안녕하세요! 이웃님들! 😊 아이고, 미국 여행이라니! 정말 설레고 멋진 계획이네요! 그런데 처음 가시는 길, 특히 언어 때문에 입국심사가 걱정되시는 마음, 너무 이해됩니다. 저도 영어 울렁증이 있어서 해외 나갈 때마다 긴장되더라고요. 😥 게다가 세컨더리룸 이야기까지 들으셨으니 더 불안하시겠어요.
걱정 마세요! 제가 이웃님의 궁금증과 걱정을 시원하게 풀어드릴게요. 공항 입국 순서부터 만약의 상황 대처까지 차근차근 알려드리겠습니다!
✈️ 미국 공항 입국 순서 (LA 공항 기준, 대부분 비슷해요!)
미국 로스앤젤레스(LAX) 공항을 기준으로, 일반적인 입국 순서는 다음과 같아요. 대부분의 국제공항이 비슷한 흐름을 따르니 알아두시면 유용할 거예요.
- 비행기 착륙 및 내리기 (Deplaning): 비행기가 완전히 멈추고 안내 방송에 따라 비행기에서 내립니다. 이때 여권, 비자(또는 ESTA 출력물), 세관신고서(기내에서 작성했다면) 등 필요한 서류를 미리 손에 들기 편하게 준비해두세요.
- 입국 심사대로 이동 (Proceed to Immigration/Passport Control): 공항 내 안내 표지판('Arrivals', 'Immigration', 'Passport Control')을 따라 입국 심사대 쪽으로 이동합니다. 보통 'Visitors' 또는 'Non-Residents' 라인에 서시면 돼요.
- 입국 심사 (Immigration Inspection - Primary): 여기가 가장 긴장되는 순간이죠! 차례가 되면 입국 심사관에게 여권과 관련 서류를 제출합니다.
- 심사관이 방문 목적, 체류 기간, 머무는 곳 등을 간단히 질문할 수 있어요.
- 양손 지문 스캔과 얼굴 사진 촬영을 합니다.
- 이 단계에서 별다른 문제가 없으면 통과! 여권에 입국 도장을 받고 다음 단계로 이동합니다.
- 만약 여기서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 이 단계에서 '세컨더리룸(Secondary Inspection)'으로 가도록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 수하물 찾기 (Baggage Claim): 입국 심사(Primary)를 통과한 후에 본인이 타고 온 항공편 번호가 표시된 수하물 컨베이어 벨트(Baggage Carousel)로 가서 부쳤던 짐을 찾습니다. 전광판에서 내 비행기 편명(예: KE017)을 확인하고 해당 번호 벨트로 가시면 돼요.
- 세관 검사 (Customs): 짐을 다 찾은 후에는 세관 신고서를 제출하고 세관 검사대를 통과합니다. 신고할 물품이 없다면 보통 간단히 통과하지만, 무작위로 짐 검사를 요청받을 수도 있어요.
- 입국장 나가기 (Exit): 세관까지 통과하면 드디어 입국 절차가 모두 끝납니다! 입국장 밖으로 나가서 마중 나온 사람을 만나거나, 택시/대중교통 등을 이용해 목적지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 "세컨더리룸에 가게 되면 제 짐은 어떻게 되나요?" (가장 궁금하신 부분!)
이 질문이 핵심이셨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위의 순서를 보시면, 수하물 찾기는 1차 입국 심사를 통과한 후에 이루어집니다.
- 만약 1차 입국 심사대에서 바로 세컨더리룸으로 가게 된다면, 아직 짐을 찾기 전 상태일 거예요.
- 세컨더리룸에서의 절차가 끝나면, 그 후에 짐을 찾으러 가도록 안내받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공항 직원이 이웃님의 짐을 세컨더리룸 근처로 가져다주거나 보관하고 있다가 함께 세관으로 이동하도록 할 수도 있습니다.
- 즉, 세컨더리룸에 간다고 해서 내 짐이 그냥 빙빙 돌다가 없어지거나 하지는 않아요! 공항 시스템 내에서 다 관리가 되니 안심하세요. 다만, 짐 찾는 시간이 조금 늦어질 수는 있겠죠.
🤔 세컨더리룸, 왜 가는 걸까요? 너무 걱정 마세요!
세컨더리룸은 뭔가 큰 잘못을 해서 가는 곳이라기보다는, 1차 심사대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추가 확인이 필요할 때 가는 곳이에요.
예를 들면:
- 단순 무작위 검사 대상자로 선정된 경우
- 서류(비자, ESTA 등)에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 있는 경우
- 입국 심사관의 질문에 대답이 불분명하거나 오해가 생긴 경우 (영어 문제 포함)
- 과거 미국 방문 기록 등에 확인이 필요한 사항이 있는 경우
물론 시간이 지체되어 초조하고 불안하겠지만, 침착하게 기다리면서 요구하는 서류를 보여주고 질문에 최대한 솔직하게 답변하는 것이 중요해요. 지인분이 1시간 넘게 계셨다고 하니, 시간이 꽤 걸릴 수 있다는 점은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하시는 게 좋을 수 있어요.
🗣️ 영어 못해도 괜찮아요! 입국 심사 팁!
- 서류 준비 철저히: 여권, 비자/ESTA 승인서 출력물, 왕복 항공권 E-티켓, 호텔 예약 확인서, 여행 일정표 등을 미리 준비해서 보여주면 질문을 줄일 수 있어요.
- 예상 질문 답변 준비: 간단한 영어 답변을 미리 준비해가세요.
- "What is the purpose of your visit?" (방문 목적은?) → "Tourism" 또는 "Vacation" (관광)
- "How long will you stay?" (얼마나 머무나요?) → "[숫자] days/weeks" (예: "Ten days")
- "Where will you be staying?" (어디서 묵나요?) → "[호텔 이름] hotel" 또는 주소
- 미리 써가기: 정 불안하면, 위 내용을 영어로 간단히 적은 메모를 보여주는 것도 방법이에요.
- 번역 앱 활용: 스마트폰 번역 앱(파파고, 구글 번역 등)을 미리 준비해두세요. (물론 사용이 제한될 수도 있지만, 시도해볼 수 있어요.)
- 솔직하고 침착하게: 모르는 질문에는 당황하지 말고 "Sorry, I don't understand" 라고 솔직히 말하고 준비한 서류를 보여주세요. 미소 띤 표정과 공손한 태도는 항상 도움이 됩니다! 👍
📍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 (LAX) 정보
- 공항 홈페이지: https://www.flylax.com/ (영어) (한국어로 번역해서 사용)
💰 미국 여행 비용 (참고용, 매우 유동적!)
비용은 시기, 예약 시점, 항공사, 유가, 환율 등에 따라 정말 천차만별이라 정확한 금액을 말씀드리기는 어렵고 대략적인 참고만 하세요!
- 비행기 비용 (인천-LA 왕복, 이코노미 기준):
- 비수기/미리 예약: 150만원 ~ 250만원 선
- 성수기/임박 예약: 250만원 이상 ~ 400만원 이상까지도 갈 수 있어요.
- 택시 비용 (LAX 공항 → 시내, 예: 다운타운/할리우드):
- 일반 택시: 약 $70 ~ $100 + 팁 (교통 상황에 따라 크게 달라짐)
- 우버/리프트 (라이드셰어): 택시보다 저렴할 수도 있지만, 수요에 따라 가격 변동(Surge pricing)이 심해요. 앱으로 예상 요금 확인 필수!
- 대중교통 비용 (LAX 공항 → 시내):
- 플라이어웨이 버스 (FlyAway Bus): 주요 지역(다운타운 유니언역, 할리우드 등)까지 운행. 편도 약 $10 내외로 저렴하고 편리한 편.
- 메트로 레일 (전철): 공항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Aviation/LAX 역으로 이동 후 메트로 C라인(구 Green Line) 탑승. 환승 필요. 1회 탑승료는 $1.75 (TAP 카드 구매 비용 별도). 가장 저렴하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고 짐이 많으면 불편할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영어를 못하는 여행객은 정말 많고, 입국 심사관들도 그런 상황을 이해하고 응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미리 준비 잘 하시고, 침착하게 대응하시면 분명 문제없이 통과하실 수 있을 겁니다! 😊 즐겁고 안전한 미국 여행 되시길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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