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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

"내가 할게" vs "내가 할께"? 약속할 때 쓰는 말, 이제 헷갈리지 마세요!

by 알렉시안 2025.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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쎔네일

 

"내가 할게" vs "내가 할께"? 약속할 때 쓰는 말, 이제 헷갈리지 마세요!

안녕하세요, 이웃님들! 😊 여러분의 친절한 우리말 길잡이, [ 월드 뉴스 ] 오늘도 어김없이 맞춤법 고민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친구랑 약속하거나, 아이들한테 뭔가 해주겠다고 말할 때, 아니면 직장 동료와 업무 이야기를 나눌 때도 그렇죠? "걱정 마, 내가 할게/할께.", "이따 전화 할게/할께." 이런 말 정말 입에 달고 살잖아요.

 

그런데 이게 또 문자나 톡으로 쓰려고 하면 갑자기 멈칫! '어? 이게 였나? 였나?' 하고 헷갈릴 때가 꼭 있더라고요. ㅎㅎㅎ 발음은 [할께]처럼 강하게 나는 것 같은데, 쓸 때는 어떻게 써야 할지! 저만 그런 거 아니죠? 😉

 

자, 오늘! 이 알쏭달쏭 헷갈리는 '할게'와 '할께', 제가 속 시원하게! 그리고 아주 확실하게! 정리해 드릴게요. 더 이상 고민하지 마세요!

결론부터 딱! 말씀드릴게요. 정답은 바로~~

 할게 (O) ✨ 입니다!

네, 맞아요! 자신의 의지나 약속을 나타내는 종결 어미는 '-ㄹ게'라고 쓰는 것이 올바른 표현입니다. '-ㄹ께'는 안타깝지만 표준어가 아니에요. 즉, 틀린 표기랍니다!

 

왜 '할게'가 맞을까요? 발음은 [할께] 같은데?

이게 바로 헷갈리는 포인트인데요! 우리가 말할 때는 종종 [할께], [갈께], [볼께]처럼 된소리(ㄲ, ㄸ, ㅃ, ㅆ, ㅉ)로 발음하는 경향이 있어요. 발음하기 편해서 그럴 수도 있고, 의지를 더 강조하는 느낌이 들어서 그럴 수도 있고요.

하지만! 한글 맞춤법 규정에서는 약속이나 의지를 나타내는 종결 어미를 **'-ㄹ게'**로 적도록 명확하게 정해놓았답니다. 발음이 된소리로 나더라도 표기는 예사소리(ㄱ, ㄷ, ㅂ, ㅅ, ㅈ)로 적는 원칙을 따르는 것이죠.

  • 하다 + -ㄹ게 = 할게 (O) / 할께 (X)
  • 가다 + -ㄹ게 = 갈게 (O) / 갈께 (X)
  • 보다 + -ㄹ게 = 볼게 (O) / 볼께 (X)
  • 주다 + -ㄹ게 = 줄게 (O) / 줄께 (X)
  • 만들다 + -ㄹ게 = 만들게 (O) / 만들께 (X)

아주 간단한 구별법! 이것만 기억하세요!

➡️ 약속이나 의지를 나타낼 땐 무조건 '-ㄹ게'! (된소리 'ㄲ'는 쓰지 않아요!) ⬅️

자, 그럼 실생활에서 '할게'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올바른 예시 10가지로 확실하게 익혀볼까요?

  1. 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내일 아침 일찍 갈게요.
  2. 이따가 시간 되면 제가 먼저 전화할게요.
  3. 먼저 들어가세요, 저는 이것만 마저 정리하고 갈게요.
  4. 네 말이 맞는 것 같아. 다음부터는 꼭 주의할게.
  5. 오늘 저녁 식사는 제가 맛있게 만들게요!
  6. 아이들 숙제는 제가 봐 줄게요, 당신은 좀 쉬세요.
  7. 회의 끝나면 바로 자료 보내 드릴게요.
  8. 너무 걱정 말고 기다려 봐, 내가 꼭 알아볼게.
  9. 미안해, 다음부터는 약속 시간 절대 안 늦을게 -> 늦지 않을게. (부정형도 마찬가지!)
  10. 이건 비밀인데, 너한테만 살짝 이야기할게.

어떠세요? 이제 '할게'와 '할께' 앞에서 더 이상 망설이지 않으실 거죠? 😉 발음은 [할께]처럼 나더라도, 글자로 쓸 때는 꼭! **'할게'**라고 써야 한다는 점, 잊지 마세요!

 

오늘도 이렇게 우리말 상식 하나 더 알아가는 뿌듯한 시간 되셨기를 바랍니다. 저는 다음에 또 실생활에 유용한 꿀팁으로 찾아뵐게요. 늘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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