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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 연도'? 헷갈리는 '년도'와 '연도', 속 시원히 정리해 드립니다!

by 알렉시안 2025.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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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계 연도'? 헷갈리는 '년도'와 '연도', 속 시원히 정리해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전 세계 소식을 발 빠르게 전해드리며 우리말 공부도 열심히 하는(^^) 월드 뉴스 블로거 입니다. 😊

뉴스를 전하다 보면 특정 사건이 발생한 '해'나, 경제 전망, 예산안 등을 이야기할 때 '년도' 또는 '연도'라는 말을 정말 자주 쓰게 되는데요. 이게 또 쓸 때마다 은근히 헷갈리는 단골손님 중 하나더라고요. '2024년도 예산안'이 맞는지, '2024연도 예산안'이 맞는지, 또 '졸업년도'인지 '졸업연도'인지... 아리송할 때가 많죠?

 

그래서 오늘은! 저와 함께 이 '년도'와 '연도'의 쓰임새를 확실하게 구분해서 앞으로는 자신 있게 사용하실 수 있도록, 쉽고 명쾌하게 정리해 드릴게요! 더 이상 헷갈리지 마세요! 😉

 

핵심부터 딱! 짚어 드릴게요. 아주 간단합니다!

  • 년도 (Nyeondo): 숫자로 표기된 특정 해 바로 뒤에 붙여서 '그 해'임을 나타낼 때 사용해요. 의존 명사라서 혼자서는 쓰이지 못하고 꼭 숫자 뒤에 찰싹 붙어 다닌답니다.
    • 예: 2024년도, 1988년도, 이천이십사년도
  • 연도 (Yeondo): '년도'가 쓰이는 경우 외에, '해' 자체를 의미하거나 사무, 회계, 학년 등의 편의상 구분하는 1년 동안의 기간을 나타낼 때 사용해요. 독립적인 명사로 쓰일 수 있습니다.
    • 예: 졸업 연도, 회계 연도, 설립 연도, 다음 연도, 무슨 연도

조금 더 쉽게 예시로 비교해 볼까요?

  • 특정 해를 숫자로 콕 집어서 말할 때는? 👉 년도!
    • (O) 2025년도 세계 박람회 개최지는 어디인가요?
    • (O) 1950년도 6월 25일에 한국 전쟁이 발발했습니다.
    • (X) 2025연도 / (X) 1950연도 (숫자 뒤에는 '년도'!)
  • '몇 년도'인지 불확실하거나, '졸업한 해', '회계 처리 기준 해' 등 특정 기간/개념을 말할 때는? 👉 연도!
    • (O) 귀하의 출생 연도는 어떻게 되십니까? (몇 년도인지 묻는 거죠)
    • (O) 우리 회사의 회계 연도는 매년 1월 1일에 시작됩니다. ('회계' 목적의 1년)
    • (O) 정확한 설립 연도는 기록에 남아있지 않습니다. ('설립된 해'라는 개념)
    • (X) 출생 년도 / (X) 회계 년도 / (X) 설립 년도 (숫자 없이 개념을 말할 때는 '연도'!)

자, 그럼 올바른 예시 10가지로 확실하게 감을 잡아봅시다!

  1. 2023년도 국정감사가 지난 10월에 있었습니다. (숫자 + 년도)
  2. 정확한 졸업 연도를 기재해 주시기 바랍니다. (개념 + 연도)
  3. 지구 온난화는 2000년도에 들어서면서 더욱 심각해졌습니다. (숫자 + 년도)
  4. 다음 연도 예산 편성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었습니다. (순서 + 연도)
  5. 이탈리아는 1960년도 로마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했습니다. (숫자 + 년도)
  6. 우리 학교의 개교 연도는 1975년입니다. (개념 + 연도) -> 이때는 "개교한 해는 1975년입니다" 라고 하거나, 만약 '1975년'을 강조하고 싶다면 "1975년도에 개교했습니다" 라고 쓸 수 있겠죠. '개교 연도' 자체는 개념어입니다.
  7. 2010년도 이후 스마트폰 보급률이 급격히 증가했습니다. (숫자 + 년도)
  8. 두 회사는 합병 연도를 내년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개념 + 연도)
  9. 1997년도 외환 위기는 한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숫자 + 년도)
  10. 해당 통계 자료는 연도별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기간 구분 + 연도)

어떠신가요? 이제 '년도'와 '연도', 확실히 구분하실 수 있겠죠? 😉 숫자 뒤에는 '년도', 그 외에는 '연도'! 이것만 기억하시면 앞으로 뉴스 기사를 읽거나 글을 쓰실 때 훨씬 편안하실 거예요.

 

특히 저희처럼 뉴스나 정보를 다룰 때는 정확한 용어 사용이 중요하잖아요. 오늘 내용이 이웃님들의 정확하고 풍요로운 우리말 사용에 작은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저는 다음에 또 유익하고 흥미로운 소식과 알찬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늘 건강하고 평안한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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