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도 공황장애 증상 맞나요?"

 

 

 

안녕하세요, 이웃님. 가슴이 답답하고 숨쉬기 어려운 증상 때문에 얼마나 힘드실까요. 그런 증상이 나타나면 혹시 내 몸에 큰 문제가 생긴 건 아닐까, 이러다 잘못되는 건 아닐까 하는 불안감에 더 힘드셨을 것 같아요. 특히 사람이 없을 때도 그런 증상이 나타난다고 하시니 더 혼란스러우실 수 있겠네요.

 

먼저 가장 중요한 말씀을 드릴게요. 저는 의료 전문가가 아니며, 이 글은 의학적인 진단이나 전문적인 소견을 대체할 수 없습니다. 지금 겪고 계신 증상이 공황장애인지, 아니면 다른 원인 때문인지는 반드시 병원에 방문하여 의사의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셔야 합니다.

 

"이것도 공황장애 증상 맞나요?"

가슴 답답함과 호흡 곤란은 공황장애의 공황 발작 시 나타날 수 있는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은 다른 신체적인 문제(심장 질환, 호흡기 질환, 소화기 질환 등)나 다른 불안 장애, 스트레스 반응 등 매우 다양한 원인으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공황장애의 특징: 공황장애는 예기치 않은 공황 발작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또 발작이 올까 봐 미리 걱정(예기 불안)하거나 발작이 생길 만한 장소나 상황을 회피하는 행동을 보이는 질환입니다. 공황 발작은 극심한 공포감과 함께 다음과 같은 다양한 신체/정신 증상이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 심장 두근거림, 가슴 답답함/통증, 숨쉬기 어려움/숨 막히는 느낌
  • 어지러움, 메스꺼움, 손발 저림, 몸 떨림, 땀 흘림
  • 비현실감, 내가 아닌 것 같은 느낌
  • 죽을 것 같은 공포, 미쳐버릴 것 같은 두려움, 자제력을 잃을 것 같은 느낌 등
• 이웃님의 경우: 사람이 없을 때도 증상이 나타난다고 하셨는데, 공황 발작은 특정 상황 없이 갑자기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다른 신체적 원인 감별이 최우선입니다.

1. 공황장애 초기 증상

공황장애는 보통 예기치 않은 첫 공황 발작으로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공황 발작 증상 중 일부 또는 여러 개가 갑자기 나타나고 극심한 공포를 느낍니다. 이후 또 발작이 올까 봐 불안해하고, 특정 장소나 활동을 피하게 되는 행동 변화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2. 병원 정보 (전 지역)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병원 방문이 필수입니다.

• 1차 방문 추천:
  • 정신건강의학과 (Psychiatry): 공황장애를 포함한 불안장애를 전문적으로 진단하고 치료하는 곳입니다. 가장 정확한 진단과 맞춤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 내과 / 가정의학과: 먼저 신체적인 문제(심장, 호흡기 등)가 있는지 확인하고 싶으시다면 내과나 가정의학과에 방문하여 기본적인 검사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만약 신체 검사상 특별한 이상이 없고 정신건강의학과 진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의뢰(전원)를 해 줄 수 있습니다.
• 병원 찾는 방법:
  • 온라인 지도 서비스: 네이버 지도, 카카오맵 등에서 '정신건강의학과', '신경정신과', '내과', '가정의학과' 등으로 검색하시면 가까운 병원을 찾을 수 있습니다.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 '병원찾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 거주 지역의 정신건강복지센터에 문의하면 상담 및 지역 병원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국번 없이 ☎️ 1577-0199)
• 주소/전화번호/홈페이지: 특정 병원을 추천하기는 어려우며, 위 방법으로 검색하여 직접 확인하시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3. 치료 방법

공황장애는 충분히 치료 가능한 질환입니다. 주로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치료합니다.

• 약물 치료: 항우울제(SSRI 계열 등)나 항불안제(벤조디아제핀 계열 등)를 사용하여 증상을 조절합니다. 의사의 처방과 지시에 따라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정신 치료 (상담 치료):
  • 인지행동치료 (CBT): 공황장애 치료에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왜곡된 생각과 믿음을 교정하고, 불안을 유발하는 상황에 대한 대처 기술을 배우는 치료입니다.
  • 노출 치료: 불안을 느끼는 상황이나 신체 감각에 점진적으로 직면하여 불안 반응을 줄여나가는 훈련입니다.
• 생활 습관 개선: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 건강한 식단, 카페인/알코올 섭취 줄이기, 스트레스 관리(명상, 호흡법 등) 등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4. 약 처방전

• 공황장애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은 전문의약품으로, 반드시 의사의 진단과 처방이 있어야만 구매하고 복용할 수 있습니다.
• 임의로 약을 복용하거나 중단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며, 부작용이나 증상 악화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5. 전문가의 의견

• 대부분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들은 가슴 답답함,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먼저 신체적인 원인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 신체적인 원인이 배제된 후 공황장애나 불안 증상이 의심될 경우, 가급적 빨리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예후에 좋다고 말합니다.
• 공황장애는 치료하면 충분히 좋아질 수 있는 병이며, 약물 치료와 인지행동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인 경우가 많다고 봅니다.

6. 내가 해야 하는 일은

1. 가장 먼저 병원 방문하기: 더 이상 혼자 고민하지 마시고, 내과나 가정의학과 또는 정신건강의학과에 꼭 방문하여 의사의 진료를 받으세요. 이것이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일입니다.
2. 증상 솔직하게 말하기: 의사에게 언제부터, 어떤 상황에서,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 최대한 자세하고 솔직하게 말씀해주세요.
3. 검사 받기: 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검사(심전도, 흉부 X-ray, 혈액 검사 등)를 받아 신체적인 이상 유무를 확인하세요.
4. 진단에 따른 치료 시작하기: 만약 특정 질환으로 진단받는다면, 의사의 치료 계획을 믿고 꾸준히 따라가세요. 공황장애로 진단받는다면 약물치료나 상담치료 등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생활 습관 돌아보기: 스트레스를 줄이고, 규칙적인 생활(수면, 식사, 운동)을 하려고 노력해보세요. 카페인이나 술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6. 이완 훈련 해보기: 심호흡(복식 호흡), 명상 등 이완 기법을 연습해보는 것도 불안감을 다스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부디 용기를 내어 병원에 방문하시고, 현재 겪고 계신 힘든 증상의 원인을 찾아 적절한 도움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혼자 힘들어하지 마세요. 분명 좋아지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