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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록(독후감쓰기)

수레바퀴 아래서 - 베스트셀러 - 독후감 쓰기

by 알렉시안 2023.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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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레바퀴 아래서

수레바퀴 아래서
  • 저자 : 헤르만헤세
  • 번역 :김이섭
  • 출판 : 민음사

책 소개

고루하고 위선적인 권위에 맞서 싸우는 소년의 이야기!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헤르만 헤세의 자전소설 『수레바퀴 아래서』. 명예심과 규격화된 인물을 만들려는 교육제도에 의해 서서히 파괴되어 가는 한 인간의 모습을 신랄하게 보여준 작품이다. 슈바츠발트라는 작은 마을에 재능이 풍부한 한스 기벤라트와 헤세 자신의 모습이 담겨있는 하일러 두 소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저자는 상반된 성격의 두 인물을 통해 자신이 십대 시절 겪었던 내면의 갈등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수레바퀴 아래서’라는 비유적 표현에서 우리는 한 개인의 내면과는 상관없이 강압적으로 돌아가는 물리적 세계의 톱니에 짓눌린 여린 영혼을 떠올릴 수 있다.

민감하고 불안정한 소년 한스 기벤라트는 헤세의 분신이다. 한스가 엄격한 신학교의 규율을 이겨내지 못하고 신경쇠약에 걸려 학교에서 쫓겨난 것, 작은 고향 도시로 돌아와 공장의 견습공으로 새로운 삶을 열어 보려 한 것 등은 헤세의 우울한 청소년기와 겹치는 장면들이다. 다만 다른 점이 있다면 헤세가 세계와의 갈등을 극복하고 마침내 자아를 발견하여 자신의 고통스러운 체험을 예술로 승화한 반면 한스는 엄격하고 딱딱한 집안 분위기와 학교 교육 및 사회 전통과 권위에 눌

 

감상문 쓰기

책을 즐겁게 읽었나요? 이제 책을 읽고 난 후의 생각과 느낌을 바탕으로 독서감상문을 써 봅시다. 독서감상문은 다음 내용을 생각하며 쓰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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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줄거리 또는 주요 내용
  • 이 책을 꼭 권하고 싶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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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레바퀴 아래서 - 도서후 독후감 쓰기

  책 '수레바퀴 아래서'는 주인공 한스 기벤라트의 청년기를 다루고 있는 헤르만 헤세의 자전적 소설이다. 한스는 총명한 소년으로 유년 시절에 그 영리함을 인정받아 주위의 기대를 한껏 안은채 학업에 매진한다. 그의 노력이 닿았던 것일까? 학업에 매진한 결과 주의 신학교 입학 시험을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하고 입학에 성공한다. 그러나 신학교에 입학한 한스의 생활은 그리 밝지 않았다. 주위에 기대에 짓눌리면서도 우등생이 되겠다는 목표로 학업에 전념하던 한스는 신학교의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방황한다. 내적으로 힘든 상황에 엎친데 덮친격으로 친구 하일너가 위선적인 교장에게 반기를 들고 맞서다 퇴학을 당하게 되고 한스는 신경쇠약 까지 앓게 된다. 뛰어나지만 반항적이었던 하일러와 어울리며 더이상 우등생이 아니게 된 한스를 신학교의 교사들은 못마땅하게 받아들였고 차가워진 교사의 태도, 날이 갈수록 힘겨워지는 학업과 신경쇠약 증세에 한스는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고향으로 돌아온다. 이후 자신이 진정 바라던 것을 누리던 유년시절의 기억을 떠올리며 학업과 주위의 기대로 억압받던 소년기를 비관한다. 사랑을 나눈 여인에게 까지 버림받은 한스는 결국 친구도 사랑도 잃은채 술에 한바탕 취해 시신으로 떠오른다. 

  헤르만 헤세는 수레바퀴 아래서를 통해 억압적이고 위선적인 교육에 날카로운 비판을 던진다. 작품에서 나타나는 한스의 파멸을 통해 '수레바퀴'에 짓눌린 개인의 말로를 보여주며 이상적인 교육에 대한 독자의 성찰을 이끌어낸다. 특히 인상깊었던 것은 학교의 역할을 묘사한 부분이었다.

 

'학교 또한 자연인으로서의 인간을 깨부수고, 굴복시키고, 강압적으로 제어해야 한다. 학교의 사명은 정부가 승인한 기본 원칙에 따라 인간을 사회의 유용한 일원으로 만드는 것, 그리고 잠재된 개성을 일깨우는 것이다.' 

 

학생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이끌고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적응하게 하는 것이 학교의 역할이라면 그 선은 어디까지 일까. 분명 사회화와 학생의 교화는 학교의 중대한 과제이다. 하지만 자율성의 지나친 억압과 과도하게 틀에박힌 인재상을 요구하면 학생은 다양성을 잃고 어쩌면 길을 잃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자율성에 대한 존중과 개성을 찾기 위한 배려가 이루어질때 비로소 교육이 작동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작중 억압과 권위에 짓눌린 한스의 파멸을 통해 학교의 역할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었다.   

 

또, 다음으로 인상깊었던 구절은 천재를 대하는 교사의 태도에 대한 고찰이었다.

 

'선생에게 주어진 과제는 무절제한 인간이 아닌, 라틴어나 산수에 뛰어나고, 성실하며 정직한 인간을 키워내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누가 더 상대방 때문에 감당하기 힘든 고통을 겪게되는가! 선생인 학생 때문인가, 아니면 그 반대로 학생이 선생 때문인가!'   

 

  감수성이 풍부하고 문학적인 재능이 뛰어난 하일너는 단순한 학업 자체를 강조하는 교육에 의문을 품고 방황하면서 다소 거칠게 반항한다. 결국 기숙사에 돌아오지 않고 3일동안 밖에서 나돌던 하일너는 불명예스러운 퇴학조치를 당한다. 하일너와 위의 구절을 읽으며 위선적이고 고루한 교육에 대해의문을 품을 수 있었다. 성실하며 정직한 인간을 키워내는 것이 교사의 과제라면 학생의 자유가 억압되어도 괜찮은가. 무조건적인 억압과 틀에박힌 사고가 진정 성실하고 정직한 인간을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일까. 규율은 무시될 수 없다. 다만, 규율을 위한 그에 맞춰진 교육은 학생에게 상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교사와 학교에 역할과 태도에 관해 생각해볼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작품이 진행되며 한스는 자신에게 일어난 일들을 감당하지 못하고 무너져내린다. 유년 시절의 추억을 회상하며 다시 돌아갈 수 없음을 한탄하는 한스의 모습은 작품내내 진행되어온 주인공을 향한 억압과 기대의 결과였다. 낚시, 수영, 토끼 사육, 친구들과의 교재를 앗아간 것은 다름아닌 교육자인 한스의 아버지이자 한스를 가르쳐온 교사들의 업이었다. 한스를 둘러싼 학교와 교사는 자신들의 잣대를 들이밀어 학업에 전념하는 학생을 우등생으로 치부했다. 반면에 과거에 우등생이 였다한들  학교는 성적이 뒤떨어진 학생이나 교육에 의문을 품은 학생을 향한 적대심을 숨기지 않았다. 개인의 창의성과 자율을 무시한채 '수레바퀴'를 돌던 학생이 결국 수레바퀴 아래 짓눌린 것은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른다.  

 

'자네 앞으로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나한테 약속해 주겠나?  ***  그럼, 그래야지. 아무튼 지치지 않도록 해야하네. 그렇지 않으면 수레바퀴 아래에 깔릴지도 모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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